8월 중순부터 1월 말이 제철인 소나무과의 잣나무 열매인 잣은 불로장생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잣은 솔방울 같은 단단한 송이에 들어있으며 맛이 고소하고 기름기가 많아서 기름을 짜거나 죽, 고명, 강정 등에 쓰입니다.
목차
잣의 성질
영양 성분
1. 각종 비타민 함량이 많습니다.
100g에 비타민E(알파 토코페롤)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47%, 비타민K는 67%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군도 풍부합니다. 티아민(비타민B1)은 24%, 리보플라빈(비타민B2) 13%, 니아신(비타민B3)은 22%, 엽산(비타민B9)은 8%가 들어있고, 비타민B 6과 판토텐산은 각각 5%가 들어있습니다.
2. 불포화지방이 풍부합니다.
잣 100g에 들어가 있는 열량은 673Kcal이며, 지방은 68g이 들어있는데 대부분이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입니다. 또한, 단백질은 14g, 탄수화물도 13g이 들어있는데 이 중 4g이 식이섬유입니다.
3.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잣 100g에 철분은 하루 권장섭취량의 31%, 마그네슘은 63%, 인은 57%, 칼륨은 17%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연은 43%, 구리는 63%, 망간은 440%, 셀레늄은 1%가 들어가 있습니다.
잣 효능
1. 뇌 건강
잣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서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우리 뇌의 신경조직을 발달시키는데 필수 성분인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의 뇌를 발달시키고 집중력,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2. 피부건강 및 노화방지
잣에 함유되어있는 불포화지방산 성분이 피부에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항산화 물질이 피부 손상을 막고 피부 재생을 도와 노화를 지연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자양강장
잣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생성을 도와주며 기력 회복 및 자양강장에 뛰어납니다. 특히 병후 회복기에 있는 분이나 출산 후 산모들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4. 빈혈 예방
잣에 함유되어있는 철분이 적혈구 생성, 마그네슘 성분이 혈당 대사를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빈혈 증상 완화, 예방 및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심혈관 질환 예방
잣에 함유되어있는 비타민E, 마그네슘, 망간 등의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잣에 함유되어있는 피놀레닉산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를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춰주며, 잣에 함유된 올레산은 중성지방을 제거해주어 꾸준히 섭취해주면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잣의 하루 섭취량
잣은 호두 등의 다른 견과류처럼 칼로리가 높고, 많이 먹을 경우 설사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하루 잣 섭취량은 10~15개가 적당합니다.
잣 먹는 법
잣은 그냥 먹는 것이 맛과 향을 느끼는 가장 맛있고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살짝 복아 먹는 것도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고, 샐러드에 뿌려먹어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야채나 과일을 갈아 넣은 그린 스무디, 두유와 견과류를 넣은 스무디에 잣을 좀 넣어 갈아 마시면 진한 건강주스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잣죽도 꽤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잣을 쌀의 1/3을 넣고 죽을 해서 소금 간을 살짝 하시면 건강한 잣죽이 완성됩니다.
잣 보관법
잣에 함유되어있는 많은 불포화지방은 쉽게 변질되는 단점이 있는데요. 오래된 견과류에서 나는 찌든 냄새가 바로 그 냄새입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